To blog overview

이명 증상,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?

아무도 듣지 못하지만, 당신만 들리는 ‘삐~’ 소리.
계속해서 귀에서 울리는 소리… 혹시 이명(tinnitus)이 아닐까요?
이명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청각 증상 중 하나입니다.
귀 안에서 울림, 삐 소리, 윙 소리, 또는 휘파람 소리처럼 들릴 수 있으며,
때로는 집중력, 수면, 심리 상태에까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.

이명은 왜 생길까?

가장 흔한 원인은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입니다.
콘서트, 클럽, 시끄러운 환경에서 오래 노출되면 귀가 ‘삐~’ 하는 느낌이 들죠.
일시적인 경우도 많지만, 반복적이거나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면 이명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.

그 외 원인도 다양합니다:

  • 귀 감염 또는 중이염

  • 귀지(이루) 과다

  • 내이 뼈의 이상

  • 청신경(감각신경) 질환

  •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

  • 약물 부작용 (아스피린, 항생제, 항암제 등)

이 중 일부는 치료가 가능하지만,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현재까지 없습니다.

뇌가 만들어낸 소리?

한 가지 이론에 따르면, 귀 안의 유모세포(hair cells)가 손상되면
뇌가 정상적인 청신호를 받지 못하고, 대신 ‘소리 신호’를 스스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.
그 결과,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 것이죠.
바로 이것이 ‘이명’입니다.

이명 증상, 이렇게 나타납니다

  • 귀에서 삐~, 웅~, 윙~ 등의 지속적인 소리

  • 조용한 환경일수록 더 또렷하게 들림

  • 피로, 스트레스, 음주, 흡연 후 악화됨

  • 수면 방해 또는 집중력 저하

  • 경우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두통 동반

참고로…

  • 이집트 시대부터 이명에 대한 기록이 존재

  • 베토벤도 심한 이명을 겪었다는 역사적 보고가 있습니다

이명과 청력 손실은 어떤 관계일까?

이명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청력 손실도 함께 경험합니다.
이는 매우 일반적인 현상입니다.
청력 손실이 있으면 외부 소리에 덜 노출되어 이명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 이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청력 손실이 있는 건 아니며,
반대로 청력 손실이 있다고 해서 꼭 이명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.

이명,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?

1. 생활 습관 개선

  • 스트레스 줄이기

  • 충분한 수면과 휴식

  • 카페인, 알코올, 흡연 줄이기

  • 조용한 환경에서도 백색소음 활용

2. 소리 치료 (Sound Therapy)

  • 백색소음 기기, 앱, 음악 등으로
    이명 소리를 덮거나 산만하게 만들어 증상을 완화

  • 일부는 뇌의 청각 민감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됨

와이덱스의 ZEN Therapy도 이명 완화용 사운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.
자연의 소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심리적 안정감까지 함께 도와줍니다.

3. 보청기 사용

  • 이명과 청력 손실이 함께 있는 경우,
    보청기 사용만으로 이명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

  • 외부 소리를 더 많이 인식하면, 이명 소리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기 때문입니다

이런 이명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

  • 박동성 이명 (pulsatile tinnitus): 맥박처럼 ‘두근두근’ 들리는 소리

  • 갑작스럽게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경우

  • 한쪽 귀에만 나타나는 이명

  • 어지럼증, 두통, 청력 급감 등을 동반하는 경우

이는 의학적 원인(혈관 질환, 신경 문제 등)일 가능성이 있으므로
이비인후과 또는 청력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맨 위로 가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