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사람의 청력 범위 –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?
우리는 매일 다양한 소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.
새소리, 바람 소리처럼 미세한 소리부터, 음악, 말소리, 자동차 소음처럼 큰 소리까지…
그렇다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, 즉 청력 범위(Human Hearing Range)는 어디까지일까요?
청력 범위란?
청력 범위는 우리가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와 음량의 범위를 의미합니다.
- 주파수(Frequency)는 소리의 높낮이를 말하며, 단위는 Hz(헤르츠)
- 음량(Loudness)은 소리의 크기를 의미하며, 단위는 dB(데시벨)입니다.
정상 청력의 범위는?
-
주파수 기준:
사람은 보통 20Hz에서 20,000Hz 사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.- 20Hz는 파이프 오르간의 가장 낮은 음과 비슷하고
- 20,000Hz는 모기가 날아다니는 고주파음에 가까운 소리입니다.
-
음량 기준:
일반적으로 0dB부터 들을 수 있으며,
85dB 이상을 장시간 들으면 청력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.
소리 예시로 보는 데시벨 수준
소리 종류 | 데시벨(dB) |
---|---|
속삭임 | 약 30 dB |
일상 대화 | 약 60 dB |
도로 교통 소음 | 약 80~90 dB |
콘서트, 공장 소음 | 100 dB 이상 |
인간이 못 듣는 소리도 있을까?
물론입니다!
예를 들어 개 휘슬(dog whistle)은 사람은 들을 수 없지만,
청력 범위가 더 넓은 개는 이를 들을 수 있어요.
또한 풍력 터빈이나 지진 전조음 같은 낮은 주파수 소리는
귀로 들리기보다는 진동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
난청이 생기면 청력 범위가 달라져요
대부분의 난청은 고주파수부터 손실되기 시작합니다.
- 예: 새소리, 여성 목소리, 피콜로·플루트 같은 고음악기
이러한 소리들이 잘 안 들리기 시작하면, 청력 저하 초기일 수 있습니다.
내 청력 범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?
청각 전문센터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검사 결과는 '오디오그램(audiogram)'으로 확인합니다
오디오그램은 주파수(가로축)와 음량(세로축)으로 구성된 그래프로,
각 주파수에서 내가 들을 수 있는 최소 소리(청력 임계값)를 표시한 도표입니다.
- 오른쪽 귀는 빨간색 ○,
- 왼쪽 귀는 파란색 ×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, 그래프 선이 아래로 내려가며
‘이 부분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'는 걸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오디오그램에 표시되는 일반 소리 예시
소리 종류 | 주파수(Hz) | 음량(dB) |
---|---|---|
새소리, 시계 초침 | 4000~8000Hz | 20~40 dB |
말소리(자음 중심) | 1500~4000Hz | 30~60 dB |
트럭 엔진, 저음 악기 | 250~500Hz | 60~90 dB |
난청이 있는 경우, 고주파 영역부터 잘 들리지 않아
"새소리가 안 들려요", "상대방 말이 뭉개져 들려요"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내가 정상 청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?
정확한 청력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
청각 전문가와의 상담 및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청력 저하가 있다면 그에 맞는 보청기 솔루션도 함께 제안받을 수 있어요.
청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
우리의 귀는 조용한 속삭임부터, 다채로운 음악,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까지
수많은 소리를 전달해주는 소중한 감각 기관입니다.
정기적인 청력 관리와 조기 검사로,
지금의 소리를 더 오래 지켜보세요. 😊